예금과 적금 그리고 대출을 알아보는 데 있어 금융기관은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결국 금융권을 이용해 돈을 모으고 빌리고 하는 과정을 통해 집을 구매하거나 생활에 있어 많은 부분 이용할 수밖에 없는 게 현재 우리나라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금융권을 이용할 때 어떤 우선순위를 정하고 계신 건가요?
실제 금융거래의 순서라 함은
시중은행권 -> 보험사 or 상호금융권 -> 2금융권(캐피탈,저축은행) -> 사금융권(대부업, P2P)
로 진행이 됩니다.
그럼 해당 순서가 무조건 합리적인 것이냐? 사실 꼭 그렇게만 볼 수 없습니다. 아무래도 위 순서는 금융기관의 크기와 더불어 지향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에 상위금융권일수록 보수적으로 안정적인 관리를 선호하게 되며, 하위금융기관으로 갈수록 더 많은 고객층을 모집하는데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보다 공격적으로 폭넓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실제 예금과 적금에 있어 시중은행권이 연 2~3%로 운영된다면 상호금융권은 4~5% 그 밖에 저축은행권의 경우 5~7%까지 운영되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물론 모든 금융기관이 동일한 수치가 아니겠지마 예금과 적금에 있어서 본다면 당연히 하위금융기관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금융사의 재무 건전성 부분에 있어 역시 리스크가 존재하기 때문에 그 점은 감수해야 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예금과 적금에 있어서는 상위금융기관이 낮다?라고 본다면 반대로 대출을 받을 때 역시 금리가 저렴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금융거래의 순서는 곧 대출을 받는데 합리적인 순서가 될 수 있으며, 여신(대출)과 수신(예적금)을 통해 수익구조를 만들고 있는 금융사의 입장에서 반드시 체크가 필요한 부분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럼 각 금융권에 대한 해석을 해 보겠습니다.
◎ 1 금융권
각 시중은행 모두를 말하며, 국민, 신한, 기업, 하나은행을 비롯해 국책은행과 특수은행 그리고 외국계은행 모두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금융권의 경우 전국 각지에 개별 지점을 쉽게 볼 수 있어, 보다 쉽게 접근성이 있으며, 말씀드린 거와 같이 금융사의 규모와 안정성이 바탕이 되기 때문에 예금, 적금, 대출에 이르기까지 보다 편리하게 운영할 수 있습니다.
예금과 적금 그리고 대출에 있어 무엇보다 우선이 되고, 가장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금융권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 2 금융권
1 금융권을 제외한 모든 금융기관을 2 금융권이라 불리고 있으며, 간혹 엉뚱한 표현을 통해 3 금융권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부분인 만큼 1 금융권을 제외하곤 2 금융권으로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2 금융권의 경우 1 금융권과 달리 또 세부적은 특색으로 나뉠 수 있는데요.. 대출로 구분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주택담보대출에 있어 1 금융권과 경쟁력이 있는 금융기관은 바로 보험사입니다.
한도와 금리가 그래도 가장 1 금융권과 비슷한 수준이며, 그만큼 심사기준 및 조건에 있어서도 유사한 특징을 보입니다. 단 DSR 50% 범위라는 점이 한도면에서 유리한 부분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호금융권의 경우 단위조합 단위로 운영되는 금융기관입니다. 현재 농협, 수협, 새마을금고, 신협 등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단위조합 단위로 각 지역마다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재 담보대출 금리의 경우 4~6%대로 형성되는 만큼 1 금융권과 경쟁력은 떨어지지만 사업자 담보대출에 있어 경쟁력이 있는 만큼 활용도가 높은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볼 금융사는 캐피탈 및 저축은행입니다. 가장 다수의 금융사가 존재하는 만큼 인터넷 등을 통해 광고를 많이 하고 있으며, 상담사 제도를 통해 공격적인 영업을 하기도 합니다.
다른 금융사 대비 심사기준이 완화되어 있으며, LTV 비율도 상대적으로 높아 필요성이 있는 분들에 있어 충분히 활용성이 있으며, 금리가 높기 때문에 충분히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기도 합니다.
주로 사업자 담보대출을 위주로 운영되기도 합니다.
◎ 사금융권
사금융권을 어디서 4 금융권이라 표현하는데 이는 잘못된 표현이고요~ 개인 대출이라는 표현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다고 예전에 무섭다는 표현을 사용했던 사채와는 다르게 보시면 될 거 같은데요..
하나의 금융회사이지만 대부업/중개업을 내고 운영하는 만큼 하나의 기업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금융권은 현재 금융감독원의 관리감독을 받는 만큼 안전한 기업들이 많다고 볼 수 있겠지만.. 금리가 역시나 높은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제도권 금융기관에서 답을 찾지 못하는 경우 예외적인 필요성으로 접근해 보시길 바랍니다.

사실 주택담보대출에 있어 어디가 좋다고 말씀드릴 순 없겠지만 효율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당연히 금융거래의 순서대로 하나씩 체크해 보는 게 맞다고 판단됩니다.
그리고 인터넷 등을 통해 엉뚱한 정보가 많은 만큼 하나하나 신중히 검토해 보시고 체크해 보시길 권해 드릴게요. 감사합니다.